이번 시즌 전반기 남자부는 역대급 순위 다툼이 펼쳐졌고, 4라운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치열한 남자부 순위 경쟁, 현대건설의 독주
3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1위인 대한항공과 7위인 삼성화재의 승점차는 불과 11점이다. 변경된 승점제를 채택한 2011~2012시즌 이후 역대 최저 승점 차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역대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2연승을 질주하며 개막 후 여자부 최다 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건설이 전반기에 달성한 승점 51점은 남녀부 통틀어 역대 최다 승점이다.
현대건설은 전반기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한 역대 4번째 구단이 됐다.
1위 현대건설의 뒤를 바짝 쫓는 한국도로공사 역시 10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역대 최다 연승을 갱신하는 등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치가 생겼다.
▲ 기록을 쌓는 선수들
3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각 팀 선수도 여러 기록을 달성했다.
남자부에서는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한국전력 서재덕이 서브 득점 200점을 기록했으며, KB손해보험 정민수가 5000수비를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역대 3번째 서브 득점 300점과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인 블로킹 1300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 이소영은 팀 동료 한송이에 이어 3000득점과 5000수비를 달성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IBK기업은행 김수지, 한국도로공사 정대영과 박정아가 서브 득점 200점, GS칼텍스 한수지가 600블로킹을 달성하는 등 선수들의 기록이 이어졌다.
다가오는 후반기 역시 다양한 기록들이 달성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정지석과 한국전력 서재덕이 3000득점을 앞두고 있으며 현대캐피탈 박상하가 남자부 역대 5번째 800블로킹, 정지석이 남자부 역대 3번째 300서브와 곽승석의 200서브 달성이 유력하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황연주와 한국도로공사 정대영이 5000수비를 바라보고 있다. 박정아가 400블로킹, 한송이와 GS칼텍스 한수지, 흥국생명 김미연이 200서브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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