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1월에 어디 안 가요' 최고 몸값 공격수, 겨울 이적시장서 침묵한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31 16: 59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바꿔입는 모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현지시간)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레알)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다가오는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그의 차기 행선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 강하게 연결되는 팀이 바로 '스페인 명문' 레알이다.

[사진]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음바페는 다양한 구단들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 창구를 열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음바페의 높은 PSG 충성심이다. 최근 음바페는 'CNN'을 통해 "1월 이적은 없다"고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PSG에서 행복하다. 현 소속팀에서 올 시즌을 마칠 것"이라며 "난 리그,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싶다. 팬들도 그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서고 싶다”며 지금은 PSG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는 "레알과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 것도 음바페가 1월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두 팀은 오는 2월 16일 오전 5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부터 '음바페 품기'에 혼신의 힘을 쏟은 레알은 반년 더 기다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진]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음바페는 2016년 모나코에서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만 16세 나이로 티에리 앙리가 보유하고 있던 클럽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데뷔했다. 2017-2018시즌 임대 신분으로 PSG에 합류했고, 다음 시즌에 완전 영입됐다.
그는 현 시점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다. 유럽축구통계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는 1억 6,000만 유로(약 2,146억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올 시즌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1 17경기에 나서 9골 8도움을 올렸다. 두 경기당 한 골을 책임지는 셈이다. /jinju217@osen.co.kr
[사진] 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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