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을 질주 중인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집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민 감독은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 앉았다.
그는 “연승을 이어가며 피로감은 덜한 것 같은데 조금 지친 건 맞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과정에서 욕심도 많이 생기고 집중력이 있긴 한데 중요한 순간마다 나오지 않았던 범실이 조금씩 보인다”고 말했다.
또 “조금은 집중력이 떨어져 보인다. 훈련할 때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 경기할 때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감독은 집중력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는 물음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니까 훈련할 때 100% 수준으로 하지 않고 60% 정도로 한다”고 전했다.
세터 이윤정은 최근 들어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종민 감독은 “이윤정에게 ‘그냥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언니들을 믿고 편하게 하면 된다. 네 스타일대로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