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호X'소녀시대' 윤아, 12년만 합동 무대··· '세뇨리따'로 파격 오프닝 [2021 MBC 가요대제전]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31 21: 15

‘2021 MBC 가요대제전’ 준호와 윤아가 듀엣 무대를 꾸몄다.
31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2021 MBC 가요대제전’이 치러졌다. 이날 방송은 2PM 준호, 소녀시대 임윤아, 장성규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준호는 “안전을 위한 거리, 혼자가 익숙해진 시간을 우리는 견뎌냈습니다. 혼자라는 외로움을 이겨내고 쓸쓸했던 순간들을 지나 이제는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 우리의 일상.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고싶은 친구, 동료와 함께 그리고 그리웠던 팬들과 함께 뜨거웠던 그 순간을 되찾기 위해 지금 바로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우리가 하나되는 시간, 가요대전 Together”라는 말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MC 이준호와 임윤아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들은 Senorita(세뇨리따)로 무대를 꾸몄다. 강렬한 붉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윤아는 준호의 몸에 밀착, 몸을 쓸어내리는 등 과감한 춤을 선보였다. 준호는 치명적인 표정으로 자켓을 벗은 뒤 윤아에게 입혀줬고 이를 끝으로 이들은 함께 퇴장했다.
MC 장성규는 “2021년에도 어김없이 여러분을 뵙게 되어 영광이다. 여러분의 12월 31일은 제가 책임질 예정”이라고 인사했다. 장성규는 준호와 윤아를 MC로 소개했고 두 사람은 하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다시 등장했다.
장성규는 “두 분의 무대 정말 대단했다. 어떻게 이런 무대를 준비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윤아는 “준호씨와 제가 MC를 맡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저희의 댄스 무대를 보고싶어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답했다.
준호는 “저희가 2009년 가요대제전에서 2PM과 소녀시대로 함께 무대를 꾸몄던 기억이 있다. 그게 바로 12년 전이라고 한다. 여러분께 깜짝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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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MBC 가요대제전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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