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이무진과 ‘신호등’ 콜라보→솔로→ 마마무까지 1인 3색 다채로운 매력 [2021 MBC 가요대제전]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31 22: 22

‘2021 MBC 가요대제전’ 화사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31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2021 MBC 가요대제전’이 치러졌다. 이날 방송은 2PM 준호, 소녀시대 임윤아, 장성규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준호는 화사에게 “오늘 멋진 분과 콜라보를 한다고 들었는데 콜라보 한 소감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화사는 “이무진씨와 신호등이라는 곡을 같이 하게 됐다. 처음 불러보는 장르라 긴장했는데 이무진씨가 잘 이끌어줬다.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가요대제전만을 위해 저만의 색깔을 가득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임윤아는 에스파 카리나에 “올 한해 에스파 활동곡 모두 사랑받았는데 올해 어떻게 기억될 것 같냐”고 물었다. 카리나는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올해 행복으로 가득했다. 그 사랑에 힘입어 오늘 좋은 무대를 준비했다. 새롭게 편곡한 ‘Savege’ 와 SES의 ‘Dreams Come True’ 를 리메이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ITZY 예지는 “함께 무대를 해보고 싶은 사람으로 여기 계시는 주상전하(준호)와 함께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준호는 “저도 언젠가 꼭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MSG워너비 정상동기(김정민, 이동휘, 이상이, Simon D) 가 ‘나를 아는 사람’으로 멋진 하모니를 보여줬다. 김정민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손하트까지 그리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M.O.M(박재정, 지석진, 원슈타인, KCM)이 ‘바라만 본다’로 무대를 이어받았다. 핑크색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예고한 대로 aespa는 새로운 버전의 ’Savege’로 무대를 꾸몄다. 한층 더 화려하고 파워풀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신인 답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무대를 제대로 즐겼다.
이무진과 화사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가 이어졌다. 화려한 밴드들과 무대에 등장한 이무지는 특유의 목소리와 제스쳐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1절이 끝나고 화사가 등장, 두 사람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화사는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신호등을 색다르게 해석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첫 무대임에도 이들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어 화사의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시스루 블랙 의상에 초록색 장갑, 부츠로 포인트를 준 화사는 그의 히트곡 ‘마리아’와 신곡 ‘i’m a 빛’을 선보였다. 그는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2부에서 화사는 마마무에 합류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비장한 음악과 함께 등장,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첫 곡으로 선보였다. 이어 ‘데칼코마니’, ‘음오아예’, ‘하늘 땅 바다만큼’까지 노래를 이어 불렀다. 이들이 선택한 의상도 복고였다. 이들은 힙하게 무대를 즐기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믿듣맘무’ (믿고 듣는 마마무)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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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MBC 가요대제전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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