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저스틴 비버, K팝 새 시대 열었다..팬미팅⋅서태지 헌정 무대까지(종합)[위버스 콘]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31 21: 24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음악 팬들이 K팝 시장의 'New Era'를 열었다.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하이브(HYBE) 주최 글로벌 음악축제 '2022 Weverse Con [New Era]'(이하 '2022 위버스 콘')가 개최된 가운데, 범주(BUMZU), 다운(Dvwn), ENHYPEN(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fromis_9),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이현, 세븐틴(Sevente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등이 참여했다. 
'New Year’s Eve Live'의 새로운 이름인 '2022 위버스 콘'은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위버스의 새해 카운트다운 콘서트로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처음이 맞닿는 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해 카운트다운 축하 행사도 진행된다. 다만 올해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시행으로 인해 공연 종료 후 유튜브로 별도 송출된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New Era'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2 위버스 콘'에서 음악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신들만의 '새 시대'를 표현하고 공유했다. 팬과 아티스트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미니 팬미팅 형식의 콘텐츠 '밋 앤 그릿(MEET&GREET)', 올해 공연의 주제와 메시지를 더 깊은 울림으로 전달하는 시간인 서태지 헌정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2022 위버스 콘'의 첫 주자로 나선 아티스트는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었다. 골드 포인트가 가미된 올블랙 가죽 의상을 입은 채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오프닝 곡으로 'Drunk-Dazed'를 선곡했다. 
엔하이픈은 일곱 멤버가 하나가 된 듯한 칼군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 한층 더 성숙해진 미모를 자랑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또한 엔하이픈은 'FEVER', 'Tamed-Dashed'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 한 첫 합동 무대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엔하이픈 이후 '2022 위버스 콘' 두 번째 퍼포먼스 아티스트로는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이 나섰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My Little Society' 타이틀곡 'Feel Good (SECRET CODE)'을 열창했다. 'Feel Good (SECRET CODE)'은 솔직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느끼는 즐거움을 담은 트랙으로 어떤 모습이든 그대로 보여줘도 괜찮은 '우리의 공간'으로 초대한다는 내용을 담아 프로미스나인만의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를 이끌어냈다. 
또한 프로미스나인은 색다르게 편곡한 'WE GO'를 부르며 청순한 비주얼과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를 과시했다. 'WE GO' 마지막 부분에서는 의문의 다음 곡으로 이어지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신곡 스포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프로미스나인은 2022년 1월 17일 네 번째 미니앨범 'Midnight Guest'(미드나잇 게스트)를 발매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범주도 '2022 위버스 콘'에 참여했다. 범주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JUST', '28.5'를 열창했다. 특히 범주는 "오랜만에 무대 서는데 즐겁다. '위버스 콘'에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오늘 공연을 위해서 신곡을 준비해왔다. '차라리 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라는 노래 들려드리겠다"며 신곡 '차라리 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를 최초 공개했다. 
'2022 위버스 콘'의 첫 번째 '밋 앤 그릿(MEET&GREET)'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이현이 출격했다. '밋 앤 그릿' 진행을 맡은 방송인 신아영은 "사전 인터뷰로 받은 팬들의 새해 소망, 여러분들이 꿈꾸는 뉴에라에 대해 아티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는 2021년 한 해 동안 두 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앨범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데뷔 2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올해 연말 무대들을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2022 위버스 콘'에서 최초로 공개된 무대다. 엔하이픈의 'Blockbuster' 피처링으로 함께 하게 됐다. 이후 공개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본 무대도 기대 부탁드린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무대 기대감을 높였다. 
'2022 위버스 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들의 메시지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먼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3년째 공부 중인 모아입니다. 저처럼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아분들을 위해서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요"라는 팬의 말에 "메시지 보내주신 모아분 오늘 합격 발표일이라고 하셨는데 합격 발표 소식 듣고 지금 저희와 함께 하고 계시죠? 맞다고 하네요. 역시"라며 웃었다. 연준 또한 "모아분들, 새해에 많은 계획 세우고 계실텐데 모두 꽃길만 걸으시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모두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와 태현 역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2021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 모두의 꿈이 내년에는 이뤄졌으면 좋겠다. 우리도 모아분들과 내년에는 더 행복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2022 위버스 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2022년 소망을 묻자 "우리의 가장 큰 소망은 오늘처럼 모아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 오늘 마지막까지 잘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현의 '밋 앤 그릿'은 방송인 김일중이 함께 했다. 이현은 "'혀니콤보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서 감사하다. 앞으로 재밌는 콘텐츠 더 준비하고 있으니까 지켜봐주시고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2022 위버스 콘' 이현은 한 팬이 "데뷔 때부터 계속 함께 하고 있는 팬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를 위해 계속 노래 불러주세요. 머슬파탈의 모습도 잊지 못한다"고 말하자 "지금은 머슬이 파탄나있는 상태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여러분들이 원하시면 언제든지 머슬 파탈로 돌아올 준비가 돼있다. 머슬보다 더 꽉찬 음악으로 다가가는게 우선일 것 같다. 여러가지 모습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겠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현은 "2022년에 이현이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언젠가 댄스 무대도 보고 싶어요"라는 팬의 말에 "나는 댄스 자신 있다. 새해에도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됐으니까 그 안에서 많은 걸 도전해보고 싶다. 여러분들이 보고싶으시면 댄스도 가능하다. 내년 버킷리스트를 작성 중이다. 하나하나 채워가고 있으니까 '혀니콤보 TV' 안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신곡이었던 '바닷속의 달'을 편곡해서 준비하고 있고, 오랜만에 들으시면 좋아하실 만한 곡을 준비했으니까 잠시 후 무대에서 뵙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을 담아 시대를 노래한 뮤지션 서태지의 음악을 재해석한 헌정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서태지 밴드'의 라이브 세션과 함께 서태지의 다양한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엔하이픈은 '하여가', 범주는 '인터넷 전쟁', 이현은 '너에게', 다운은 '아침의 눈', 프로미스나인은 '소격동',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Come Back Home'을 불렀다. 모든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마지막 축제' 역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범주(BUMZU)는 '2022 위버스 콘'의 '밋 앤 그릿'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범주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데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너무 존경하는 서태지 선배님을 트리뷰트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 생각한다. 어릴 때 서태지 콘서트에 가서 눈물을 흘리면서 본 기억이 있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등장하실 때부터 너무 멋있으셨다"며 서태지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범주는 "'위버스 콘'을 위해 신곡 '차라리 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를 준비해왔었다. 내 친구가 얼마 전에 헤어졌는데 그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노래다. 그 친구와 같이 만들었다"며 신곡을 홍보했다. 
'2022 위버스 콘' 범주는 끝없는 음악 영감의 원천에 대해 "2022년도에는 신보를 들려드렸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음악을 만들 때 내 주변에서 영감을 받기도 하고 인생 살면서 느껴지는 모든 것들에 영감을 받고 있다. 사실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지 못한 신곡들이 하드디스크에 많다. 좋은 기회 통해서 들려드리고 싶다"며 새 앨범을 예고했다. 
특히 범주는 최근 방탄소년단 진이 불러 화제를 모은 '슈퍼참치'를 언급하기도. 범주는 '슈퍼참치' 작곡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범주는 한 팬이 "범주의 제2의 '슈퍼참치' 무대도 기대해봐도 될까요"라고 묻자 "'슈퍼참치'를 많이 들어주신 전 세계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함께한 방탄소년단 진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같이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범주는 "쾌차해서 얼굴 보고 싶다. 나도 처음 만들어본 장르다. 재밌었고 신선한 시간으로 기억이 남았다. 앞으로도 더 새롭고 재밌는 음악 만들어드리고 싶다"며 방탄소년단 진과의 만남을 염원했다. 
"항상 그래왔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여러분들 주변에서 음악을 하고 있어요. 열심히 음악을 하고 있을 테니까, 다음에 뵐 때는 편하게 함성도 지르는 분위기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런 날을 기대해봅니다."
'2022 위버스 콘'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은 "프로미스나인의 최근 가장 큰 이벤트는 막내 백지헌이 올해 수능을 봤다", 백지헌은 "언니들이 수고했다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줘서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 잠시 후면 스무살이 된다. 여러분 저 성인됩니다", 이새롬은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1월 17일에 나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은 다가오는 2022년 소원을 묻자 "내년에는 플로버 분들을 직접,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장규리는 "컴백을 자주 해서 플로버 자주 만나고 싶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이채영은 "아홉명 모두가 하고 싶었던 것들, 해보고 싶은 것들을 도전하는 게 소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2022 위버스 콘' 프로미스나인은 팬들을 향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프로미스나인 송하영은 "우리는 여러분들이 행복해야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행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서연은 "내년에도 항상 건강이 1순위였으면 좋겠고, 건강하게 지내서 내년에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노지선은 "플로버들의 소원 모두 우리와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2022 위버스 콘' 퍼포먼스 스테이지는 계속됐다. 다운은 'Fairy', '마지막', '기억소각', 이현은 '바닷속의 달', '밥만 잘 먹더라', '30분전' + '다음이 있을까', '심장이 없어'를 열창하며 팬들의 내적 떼창을 유발했다. 
다운은 "이번에 처음으로 '위버스 콘'에 참여하게 됐다.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고 오랜만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아티스트들과 올해 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 잊지 못할 순간인 것 같다"며 '2022 위버스 콘'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운은 "오늘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커버 영상도 올리고 다음 앨범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었다"면서 "지금 작업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 어떤 앨범이 나올지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지금까지 우울했던 노래가 많아서 밝은 느낌의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신보 스포일러를 공개했다.
엔하이픈도 '2022 위버스 콘'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엔하이픈 제이는 "위버스 콘을 통해 엔진분들에게 좋은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선우는 "엔진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엔하이픈 정원은 "2022년은 어떤 한해가 되길 바라나요"라는 팬의 질문에 "건강이 최고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희승은 "뿐만 아니라 엔진 여러분들을 실제로 많이 뵐 기회가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그만큼 좋은 앨범, 음악, 퍼포먼스로 보답하고 마무리할 수 잇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제이는 "엔하이픈 멤버들, 엔진들이 원하는 거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성훈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22년 새해에 곧 발매되는 우리 리패키지 앨범과 함께라면 더 즐거운 한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 
특히 엔하이픈 니키와 희승은 "굉장히 포인트다. 진짜 포인트다"며 새 앨범 킬링 포인트 안무를 일부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끝으로 엔하이픈 멤버들은 2022년 버킷리스트를 털어놨다. 선우는 "지난 앨범보다 더 퀄리티 높은 앨범을 내는 게 목표다", 니키는 "해외에서 공연하기", 성훈은 "나도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정원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선배님과 같이 무대를 꾸몄다.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 희승은 "내년에는 더 많은 우리의 콘서트, 투어를 하면서 엔진분들과 소통하고 싶다", 제이는 "콘서트 할 때 엔진분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소리 지르고 호응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제이크는 "앞으로 더 많은 엔진분들 앞에서 안전하게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저스틴 비버의 '2022 위버스 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미국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가 속한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바. 당시 하이브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의 결합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이다. 지금까지 두 기업이 쌓아 온 성취와 노하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도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어 음악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 이타카 홀딩스 스쿠터 브라운 대표는 "양사의 파트너십이 열어 줄 가능성은 진정 무한한 것으로 믿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가 역사를 만들고 음악 산업의 혁신에 성공해 향후 오랫동안 기념비적인 결과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 역시 "대단한 팀과 협업하는 것, 그리고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몹시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저스틴 비버는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히트곡 'Somebody', 'Hold On', 'Love You Different', 'Peaches', 'Anyone'을 열창하며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실제로 국내 콘서트 무대에 저스틴 비버가 등장하자 수많은 팬들은 "내가 하이브에서 저스틴 비버를 볼 줄이야", "비버 오빠가 여기서 왜 나와?", "춤이 너무 귀엽다", "저스틴 비버 진짜 대박이다"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저스틴 비버의 무대를 신기해했다. 
'2022 위버스 콘' 퍼포먼스 아티스트 마지막 주자는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차지했다. 세븐틴은 '박수', 'HIT'를 열창하며 팬들 앞에 처음으로 나타났다. 엔딩 무대인 만큼 세븐틴은 열정적인 무대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안무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여러분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이렇게 만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으니까 박수로 맞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세븐틴 정한은 "2021년 마지막 날인 만큼 재밌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 도겸은 "오늘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드리도록 하겠다", 호시는 "오프라인 공연이 진짜 오랜만이다. 저는 세븐틴의 호랑이, 호랑이의 시선, 호시입니다. 곧 2022년 호랑이의 해다. 캐럿들 호랑해", 원우는 "안전하고 재밌게 놀다가셨으면 좋겠다", 민규는 "이런 그림이 오랜만인 것 같다. 기쁘고 설레고 두른거린다.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또한 '2022 위버스 콘' 세븐틴 디노는 "요즘 아침 산책에 빠져있다. 아침에 눈이 떠지더라. 6시~8시 사이에 걸으면서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맞으면 시원한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며 자신의 TMI를 고백했다. 
승관은 "최근에 굉장히 놀랄 일이 있었다. 멤버 한 분의 믹스테이프 노래를 들어봤는데 놀라 자빠질 뻔 했다. 우리 우지 형의 믹스테이프를 듣고 너무 놀랐다"며 우지의 믹스테이프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러자 우지는 "사실 공개된 게 별로 없어서 말을 조심해야할 것 같다"면서도 "캐럿분들에게 좋은 선물, 자신있게 준비했다. 1월 3일에 제 믹스테이프 'Ruby'가 나오니까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버논은 "최근에 영화 '스파이더맨'이 개봉해서 아침 7시 5분 티켓을 예매해서 부지런하게 가서 보고 왔다"고 했다.
그렇다면 세븐틴 멤버들의 2022년 목표와 새해 소망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우지는 "캐럿들, 세븐틴 멤버들이 건강하기만을 기원한다", 정한은 "건강하게 다같이 공연하면서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에스쿱스는 "지금 이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고 웃는 얼굴을 공유하고 싶다", 도겸은 "멤버들이랑 다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 제한 없이 놀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2022 위버스 콘' 세븐틴 조슈아는 "항상 멤버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2022년은 나처럼 여러분들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호시는 "예전에는 큰 꿈이 있었다. 세상이 다 내꺼였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캐럿분들과 자주 만나고 싶고 보고 싶고 전 세계인이 '호랑이'하면 내가 생각났으면 좋겠다", 원우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디노는 "지금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텐션 업을 위해서 파도타기를 하고 싶다", 민규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 버논은 "여러분들의 장수와 번영을 기원하겠다", 승관은 "먹어도 안 붓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세븐틴은 'Ready to love', '소용돌이', '같이 가요', 'Left & Right', 'Rock with you'를 부르며 '2022 위버스 콘'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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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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