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변준형이 팀 승리에도 눈물을 글썽였다.
KGC는 3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90-8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16승 11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반면 DB는 12승 15패로 공동 6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이날 변준형은 13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변준형은 스펠맨, 문성곤, 전성현과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전반 1,2쿼터 KGC의 압도적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에 이어 4쿼터에도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던 KGC는 허웅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득점하며 추격한 DB에 동점을 허용했다.


DB 허웅이 마지막 공격서 끝내기 턴오버를 기록하며 KGC의 승리로 끝났다.




지옥과 천국을 오갔던 변준형은 2021년 마지막 날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승리를 신고하며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홈팬들에게 멋진 위닝샷을 선물했다는 사실보다 자유투 실패의 미안함이 더 커 눈물 글썽인 변준형. 그의 고감도 슛과 어시스트, 허웅의 실책을 끌어낸 헌신적인 수비가 없었다면 2021년의 마지막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