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가 4개월 사이에 유럽에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스포르트'의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는 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1500만 유로(약 202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중국에서 터키로 진출한 김민재는 입단과 동시에 리그정상급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것을 제외하면 리그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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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국 리그내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이적 4개월 만에 터키를 넘어 전 유럽이 주목하는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미 여러 명문 클럽과 빅리그에서 그를 타겟팅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나폴리에서는 차세대 주전 수비수로 김민재를 택해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장기적 후계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단 페네르바체도 손쉽게 김민재를 내줄 마음이 없다. 그들은 지난 8월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서 300만 유로(약 40억)를 지불했다.
페둘라는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요구 이적료로 1500만 유로에서 1800만 유로(약 242억 원)를 책정했다"라면서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악셀 튀앙제브 임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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