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왓포드전 '새해맞이' 골 사냥 나선다... 시즌 10호골 도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1.01 08: 27

손흥민(30·토트넘)이 ‘새해맞이’ 골을 신고할까.
토트넘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지난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토트넘은 EPL에서 4승2무를 기록, 6경기째 패배가 없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토트넘은 9승3무5패, 승점 30으로 7위를 마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팀과 비교하면 1~2경기 치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4위 아스날(승점 35)과 격차는 승점 5점이다.
토트넘은 17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왓포드(4승1무12패, 승점 13)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 최대한 4위와 간격을 좁혀놓겠단 각오다.
손흥민이 골로 새해 선물을 팬들에게 안길지도 시선이 쏠린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EPL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커리어 사상 첫 5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왓포드를 상대로 다시 득점포 사냥에 나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약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올 시즌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EPL에서 8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1골 1도움)로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9골(3도움)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해왔다. 왓포드전 골이 터지지 않더라도 남은 경기를 고려하면 6시즌 연속 이 기록 달성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8월 손흥민은 왓포드를 상대해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1-0 승리를 거뒀다. 이는 손흥민의 EPL 통산 200경기였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왓프드를 상대로 손흥민이 또 한 번 매서운 발끝을 자랑할지 주목된다./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