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무시하고 훈련할거면 부상이나 당하지마".
토트넘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손흥민과 한 어린이 팬의 훈훈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어린 여자 아이는 토트넘 경기장 사이드 라인에서 경기 전 선수들이 몸을 푸는 장면을 구경하고 있었다.

이 어린이 팬은 선수들을 이름을 연호했다. 손흥민은 어린이 팬이 손흥민을 보고 '쏘니'라고 외치자 그는 즉각 고개를 들어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줬다.
이를 본 어린이 팬은 신이 나서 자신과 함께 있는 가족에게 환한 미소를 보였다. 슈퍼 스타다운 손흥민의 행동이 어린이 팬에게 평생 남을 추억을 선사한 것.
자연스럽게 이 영상을 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열광했다. 그들은 손흥민이 어린이 팬에게 평생 기억을 남겨줬다고 강조했다.
반면 손흥민과 대조되는 로 셀소는 비판의 대상이 됐다. 그는 어린이 팬이 계속 이름이나 연호를 했지만 고개를 들거나 손도 흔들어주지 않으며 팬 서비스를 비판받았다.
특히 잦은 부상으로 토트넘 팬들에게 민심을 잃은 로 셀소이기에 토트넘 팬들의 분노는 텄다. 한 토트넘 팬은 "로 셀소는 아마 손을 흔들면 부상을 당할까봐 팬을 무시한 것"이라고 조롱했다.
다른 토트넘 팬들 역시 "아마 토트넘이 아니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었다면 저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거나 "팬을 무시하고 훈련할 정도면 부상이라도 안 당했으면 좋겠다"라고 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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