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보단 인테르' 루카쿠의 황당 인터뷰, "어리석고 오만한 발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01 17: 06

"감독과 구단주, 팬들에게 무례한 행동".
영국 '토크 스포츠'의 해설자 사이먼 조던 1일(한국시간) 로멜루 루카쿠가 최근 한 폭탄 발언에 대해 '아주 어리석은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루카쿠는 지난달 31일 외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첼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투헬 감독은 내가 다른 전술 시스템에 적응해 뛰기 바란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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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상황이 행복하지 않다”며 “이제 나의 감정을 공유할 때인 것 같다. 나는 항상 내 마음속에 (전 소속팀인) 인터 밀란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루카쿠는 “나는 언젠가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갈 것이다. 정말 그러길 바라고 있다”고 발언의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토크스포츠의 해설자 조던은 "루카쿠가 공개적으로 언론에다가 자신이 불행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햇다.
조던은 "이해할 수가 없다. 절대 영리한 행동이 아니다"라면서 "어리석고 오만하고 필요없는 행동이었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함께 출연한 트레버 싱클레어 역시 "루카쿠의 발언은 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과 구단주, 팬들에게 완전히 무례한 행동이다. 대체 어느 선수가 감독의 전술과 포메이션에 대해 공개적으로 저격하냐"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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