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10연패’ 이상민 감독, “4쿼터 로빈슨 투입이 패인” [수원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1.01 19: 12

서울 삼성이 새해부터 10연패를 당했다.
서울 삼성은 1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선두 수원 KT에게 68-85로 졌다. 최하위 삼성(6승 22패)은 10연패로 새해를 시작했다. 삼성은 3라운드서 나머지 9개 구단에게 전패를 당한 충격을 새해에도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불명예 기록도 세웠다. 삼성의 원정 15연패는 구단 역대 최다기록이다. 프로농구 25년 역사 전체를 봐도 심각한 수준이다. 삼성은 지난 연말 잠실실내체육관 대관문제로 원정 8연전을 펼쳤는데 모두 패했다. 12월에 치른 11경기서 1승 10패다. 12월 5일 LG전 67-65 승리가 삼성의 마지막 승리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4쿼터에 턴오버가 나왔다. 4쿼터에 승부를 보려고 로빈슨을 투입했는데 더 악이 됐다. 턴오버가 나오고 움직임이 둔화돼 체력까지 떨어져 패인”이라 아쉬워했다.
1쿼터에 왼쪽 발목을 다친 장민국에 대해 이 감독은 “많이 부었다. 내일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조은정 기자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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