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을 넣은 인도네시아가 역전우승 희망을 남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전반전까지 1-으로 앞서 있다. 1차전서 0-4로 완패를 당한 인도네시아는 2차전서 다섯 골 차로 이겨야 우승이고, 네 골차로 이겨야 연장전을 바라볼 수 있다.
초반 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인도네시아 선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쓰러졌지만 페널티킥은 없었다. 선제골은 인도네시아가 쐈다. 전반 6분 위탄 술레이만이 내준 공을 리키 캄부아야가 오른발로 때렸다. 골키퍼가 공을 한 번 더듬고 바로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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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태국은 전반 9분 프리킥을 얻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파촉 사라찻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태국에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3분 라마이 루마키에크가 상대의 무릎가격에 복부를 맞고 넘어졌다. 통증을 호소한 그는 들것에 실려나갔다. 주심은 경고도 주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잘싸웠지만 전반전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인도네시아가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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