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T1, 아프리카 꺾고 롤스터 Y와 결승 격돌(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1.01 23: 17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한 팀은 T1이었다.
T1은 1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아프리카와 4강전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루 뒤인 2일 열리는 WCK 프리시즌 결승전은 T1과 롤스터 Y의 통신사간 맞대결로 성사됐다.
초반 분위기는 T1이 잡고 갔다. 오브젝트 싸움에서 주도권을 쥔 T1은 1세트에서는 그림같은 내셔남작 스틸이 어우러지면서 기선 제압을, 2세트에서도 드래곤 3중첩 이후 내셔남작 사냥으로 연달아 1, 2세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3세트 ‘피오라’를 잡은 ‘제키’ 김대현이 무쌍모드를 발휘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대현은 트리플킬로 한타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면서 팀에 천금같은 승리를 선사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반격은 3세트에서 더 이상 계속되지 않았다. 앞선 3세트를 잃었지만, 여파는 없었다. 오브젝트 수급과 거점 정리를 빠르게 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T1은 ‘JY’ 이준이 경기를 일찌감치 터뜨리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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