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톡톡] ‘펭귄’ 이경호, “롤스터 Y, 이번에는 깔끔하게 3-0”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1.02 00: 57

“풀세트를 예상하지만, 이번에는 깔끔하게 3-0으로 이기고 싶다”
지난 늦여름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다전제의 자신감을 피력한 ‘펭귄’ 이경호는 이동 통신사 라이벌 롤스터 Y와 결승전 완승을 자신했다.
T1은 1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아프리카와 4강전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루 뒤인 2일 열리는 WCK 프리시즌 결승전은 T1과 롤스터 Y의 통신사간 맞대결로 성사됐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 나선 이경호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이겨서 기쁘다. 많이 긴장하면서 실수가 잦았다.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크다. 다행히 팀원들이 ‘괜찮다’고 다독여 줘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 감사한 마음을 승리 소감으로 전했다.
이날 경기서 오브젝트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T1은 1, 2세트를 손쉽게 잡아내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는 회심의 카드 말파이트 서포터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내 실수만 줄이면 이긴다는 생각이었다. 결승 역시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수를 적게 해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다전제 승부라 풀세트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경계되는 선수는 맞 라이너인 ‘살렘’ 이성진 선수다. 원래 잘하는 선수인데, 최근 실력이 더 늘었다.(웃음)”
마지막으로 이경호는 “이번 대회는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결승에서 실수하지 않고 상대 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 깔끔하게 3-0으로 이기고 싶다”고 힘주어 결승전 출사표를 던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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