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가 'SNL코리아2'를 진행하며 웃음 참기에 실패했다.
1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2에서는 호스트로 차인표가 등장한 가운데 색소폰 요정부터 기가차차까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이날 정상훈은 타로카드 점술사로부터 "사랑을 도와줄 거다"라며 색소폰을 선물 받았다. 정상훈은 집에 도착해 색소폰을 연주했고 그때 색소폰 요정 차차로 변신한 차인표가 등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상훈은 차차를 만난 후 주현영의 문자를 받고 설레했다. 주현영은 "선배가 나를 좋게 봐주는 걸 알고 있었다. 어젯밤 문득 오빠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더라"라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때 정상훈의 앞에 색소폰 요정 차차가 등장했고 그 순간 주현영이 정상훈의 손을 잡았다.
정상훈은 "사랑을 도와준다는 게 진짜다"라며 행복해했다. 차인표는 "차차"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정상훈의 프러포즈 순간에도 색소폰 요정 차차가 등장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상훈은 상견례에도 차차가 나타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차차가 등장해 또 한 번 연주를 시작했고 순간 상견례 장소는 묘하게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차는 정상훈이 화장실에 갔을 때도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해 폭소케 했다.
결국 정상훈은 색소폰을 밖으로 내다 버렸다. 그렇게 3년이 흘렀고 정상훈은 주현영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평범한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아이의 돌잔치날 아이는 돌잡이에서 색소폰을 잡았고 또 다시 차차가 등장해 돌잔치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또 차인표는 기가차차로 변신해 Ai트레이너가 됐다. 기가 차차는 회원의 체지방 검사를 하며 "가슴 위에 손을 대달라"라고 말하며 민망함에 차마 웃음을 참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기가차차는 회원의 몸무게를 적게 이야기하며 바디프로필 촬영을 권유하고 PT를 신청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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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코리아'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