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부부 이희재♥김현수, 넘치는 성욕에 이혼 위기..송진우 "리스펙"('애로')[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1.02 08: 31

'애로부부'에 남편이 출장 갈 때마다 그의 친구와 함께 있었던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1일 전파를 탄 채널A 예능 '애로부부'에서 사연자의 아내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남편 친구와 함께 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남편은 자신의 친구와 아내의 사이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으나, 어느 날 출장에서 일찍 돌아온 남편이 목격한 건 바로 자신의 아내와 친구가 함께 집으로 들어오는 장면이었다. 남편 친구는 "마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내가 들어줬다"라고 밝혔다.
이후 남편은 두 사람이 모텔에서 같이 나오는 것까지 봤다. 이로부터 4주 후 아내는 임신을 했고 남편은 자신의 친구와 아내의 간통을 대놓고 의심했다. 친자가 아닐 거라며 아내의 임신을 거부했으나, 결론적으로는 친자가 맞았다.

홍진경은 "저런 것들은 이해가 안 된다"며 단박에 그들을 욕했다. 안선영은 "부부 관계에 신뢰가 깨졌으나, 아이는 죄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최화정은 "그럼 남편 친구가 허언증이 맞았냐"면서 놀라워했다.
이지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혼을 꼭 했으면 좋겠다. 아내가 너무 무서워보인다"며 "아들을 남편이 키우는 게 맞는 거 같은데……"라고 걱정했다. 안선영은 "아이에 대한 양육의 책임만 져라"라고 조언했다. 최화정은 "하루하루 희망차게 살아도 힘겨운 세상에, 그 지옥에서 꼭 나오시길 바란다"며 말했다.
속터뷰 주인공은 인테리어 사업 운영 중인 이희재, 인플루언서 김현수 부부였다. 
그들의 등장에 MC들은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남편 이희재는 미국 교포여서 단어가 사뭇 낯선 상황이었다. 부부는 둘 다 이혼 후 재혼한 커플. 남편 이희재는 이혼 후 결혼에 지긋지긋한 상태였으며 김현수는 결혼이 목표였다. 연애 때 동거를 하면서 결혼에 대해서 꽤 많이 싸웠다는 것.
당시 김현수는 점을 봤는데 점사가 "현수 씨는 지금 헤어지면 남자가 없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희재가 모든 여자랑 만나고 길거리에 나만 혼자인 것 같더라"라며 결혼에 결국 골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속터뷰의 고민은 아내 김현수가 갖고 있었다. 김현수는 남편 이희재의 성욕에 버거움을 밝혔다.
이희재는 "결혼 조건으로 당연하다"라고 말을 했다. 이희재는 김현수의 팔을 치며 "you're lucky"라며 농담을 걸었다. 이에 이지언은 "정말 럭키다"라며 진정으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희재는 "아내도 그런 걸(성욕 저하)를 원치 않을 거다"라며 웃었다. 김현수는 "싫지는 않다, 좋다"며 "제가 너무 바쁘다. 개인 사업도 하고 너무 지친다"며 체력적인 요인을 이유로 삼았다. 특히 김현수는 "거부를 하면 남편이 시비를 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남편 이희재는 "원래 내가 지저분한 걸 싫어한다. 그래서 그런 거지, 일부러 시비를 건 게 아니다"라며 전적으로 부정했다. 두 사람을 보던 송진우는 "존경합니다"라면서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홍진경은 "두 분이 정말 잘 맞는 것 같다"며, "남편의 말에 화가 나는데, 아내 분은 오히려 웃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천생연분이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예능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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