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준우승’ 신태용 감독의 지적 “외국 공격수에 의존하는 인니, 국내선수 키워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1.02 11: 37

인도네시아 축구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2-2로 비겼다. 1차전서 0-4로 완패를 당한 인도네시아는 1무1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도네시아는 역대 6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태국은 역대 6번째 우승으로 최다우승국의 지위를 지켰다. 태국은 4강전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까지 이기고 우승해 동남아 최강자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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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잘싸웠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좋은 찬스가 많았지만 결국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우리팀 약점은 스트라이커다.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공격수는 대부분 외국선수다. 자국선수가 크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K리그도 갖고 있는 문제점이다. 다만 K리그는 22세 이하 선수 의무출전규정으로 국내선수에게도 기회를 주고 있다.
신 감독은 “다른 포지션보다 공격수들이 더 열심히 훈련하고 더 싸워야 한다. 그런 노력 없이는 변화도 없다. 교체된 선수들이 좌절하지 말고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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