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광기 어린 캐릭터 연기('엉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1.02 14: 10

'엉클' 박선영이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 7화에서 숨겨뒀던 허물을 한 겹 한 겹 벗겨내고 있는 박혜령 역의 박선영이 간담이 서늘해지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박혜령(박선영 분)은 장도경(김민철 분)이 휘두른 칼에 대신 맞고 쓰러진 왕준혁(오정세 분)에 대해 "그럼, 그 사람은요? 혹시, 죽었나요?"라며 경찰서에 조심스레 물어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혜령은 신채영(최규리 분)에게 "임대 사는 경비 아들한테 스토킹 당했고, 성폭행 당해서 임신했던 거야"라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말을 시켰다.
박선영은 강렬한 눈빛만으로 캐릭터의 날카로운 성격을 고스란히 그려내며 보는 이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각인시켰다.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조카를 떠맡은 뮤지션 삼촌 준혁의 성장 생존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
박선영이 출연하는 '엉클'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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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엉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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