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유스 출신' MF가 밝힌 롤 모델..."제라드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02 16: 27

데클란 라이스(22, 웨스트햄)가 최근 스티븐 제라드(41)와 같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데클란 라이스가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미카일 안토니오의 선제골과 마누엘 란시니의 멀티 골에 힘입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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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시니의 두 번째 득점을 도운 데클란 라이스는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가까워졌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와 관련해 제라드의 경기를 봤다. 그는 모든 걸 갖췄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태클에 능하고 집요하며 스피드를 가졌고 리더십이 뛰어나다. 또한 득점 능력이 있고 솔직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리지만, 그의 경기를 보기 전까지는 진가를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을 몰고 전진하는 능력과 매끄러운 플레이, 상대 선수를 저지하는 타이밍을 알고 있는 다른 미드필더를 연구하기 위해 야야 투레나 패트릭 비에이라와 같은 선수들의 영상도 봤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내 롤 모델은 제라드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로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를 꼽았다. 라이스는 "나는 누구를 상대해도 겁먹지 않는다. 맞서 싸울 뿐이다. 하지만 '오, 공 좀 차는데? 저 녀석이 원하는 대로 끌려가선 안돼'라고 생각이 들었던 선수가 있긴 있다. 그는 알칸타라다. 그의 플레이는 정말 매끄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경기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은 승점 34점(10승 4무 6패)을 기록, 2경기 덜 치른 토트넘 홋스퍼(33점)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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