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최준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KC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서울 SK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5-77로 승리했다.
최준용이 홀로 31점을 기록했고 워니가 14점을 기록,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02/202201021837776505_61d176296339c.jpg)
SK는 1쿼터 김선형과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KCC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두 선수는 17점을 합작했다. 안영준과 워니까지 득점에 가세했고 SK는 1쿼터를 24-14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SK는 2쿼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쿼터 초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게 고전하며 주춤했지만, 최준용이 3점 슛 3개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SK는 49-36으로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워니의 활약이 빛났다. 라건아와 맞대결을 펼친 그는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최준용과 이현석도 득점을 기록했다. KCC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3쿼터 막판 신인 곽정훈이 연속 3점 슛을 기록했다. 하지만 SK는 66-58로 우위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최준용의 활약은 4쿼터에도 계속됐다. 하지만 KCC의 저항 역시 거세졌다. 라건아와 정창영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고 KCC는 74-72로 격차를 좁혀 턱밑까지 쫓겼다. 이후 김상규가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했고 곽정훈의 속공 득점이 더해지며 76-77을 만들었다. KCC는 정창영이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위기 상황 허일영이 있었다. 연속 3점 슛을 터뜨렸고 워니의 결정적인 앤드원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SK가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SK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85-7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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