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 취향 5년만에 알아 "결혼 전에 말했어야지!"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1.02 19: 25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웃픈’ 일화를 전했다.
2일, 김소영은 자신의 SNS에 “절망의 애프터눈 오이샌드위치”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이를 다듬고 빵에 마요네즈를 바르 장면이 담겼다.

이어 “오늘따라 셜록이가 아빠랑 밀당을 심하게 해 상진이 뻗어서 잠시 잠들었다. 아기가 추피책을 보는사이에 기쁘게 해주려는 마음으로 애프터눈 디저트를 만들어주고자 했다.”며 오이샌드위치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주방이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난 상진은 내 얼굴을 보자마자 오이를 그렇게 두껍게 썰면 안된다, 오이 물기를 그렇게 한약재 달이듯이 짜면 어떡하느냐, 등등 영지 랩하듯이 속사포 잔소리를 했다.
곧이어 그는 “그리고 사실 난... 오이를... (이하생략)””라며 결혼 5년 만에 남편의 취향을 알게 되었음을 알렸다.
김소영은 “오이도 잘못 썰었다고 매도당하고 어차피 맛없겠지... 버릴까 흑흑 하고 한 입을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어서, 마음이 풀렸다. 내가 다 먹어야지. #오이헤이러였다니 #결혼전에말했어야지 #오이샌드위치 #ㅅㄹㅎ”라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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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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