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형을 이겼다고?" '집사부' 배상민, 전美 휩쓴 최연소 교수..現 '롯X' 그룹 사장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02 20: 57

'집사부일체'에서 배상민 교수가 출연해 영화같은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배상민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이 '카이스트'에서 모였다. 제작진은 "창의적으로 사과를 이긴 디자이너"이라면서 창의적인 디자이너라고 했다.  모두 "잡스형을 이겼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그는 바로 배상민교수였다.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중 하나인 뉴욕 파슨수 대학 졸업했다고. 무려 27세에 파슨스 디자인 스쿨 교수로 선임된 최초의 동양인이자 최연소 교수라 소개됐다.  배교수는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학부 졸업 후 98년도 대회가 열려, 미국 전체에서 1등을 했다"며 당시는  26세였다고 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배상민 교수는 "새로운 분야가를 가르칠 젊은 교수가 없다"면서 ,  애플 회사를 이긴 작품을 소개, 큐브형 MP3로,  2008년도 애플팀과도 대결했다고 했다. 배교수는 "당시 은상을 받고 애플은 안 받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또 다른 이력을 소개했다.  롯데그룹 디자인 경영센터 초대 사장이 됐다고.  그는 "이제 두 달 됐다"며 교수이자 사장이 된 근황을 전했다.  
또한 특이하게도 배교수는 디자이너지만 미술 입시교육을 받진 않았다고 했다.  최고 디자인 스쿨로 들어간 비결을 묻자 배교수는 "어릴적 꿈은 발레리노,  당시 미술교육 받지도 않고 들어가도 될까 싶더라"면서  고퀄리티 자화상 사이에 돋보일 생각을 했고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서 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직접 개발한  사운드 펌프 스피커를 공개했다.  뉴욕 클럽DJ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배교수는 "투명인간 유학생으로 지내다 뉴욕 클럽신으로 떠올라, 사람들이 날 찾더라  이 작품으로 클럽은 물론, 미국 전체에서 1등했다"며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이후 2004년도 공기팟도 그렸던 도안을 공개한 그는   이것이 계속 아이디어 나오는 특별한 방법이라고 했다. 평소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메모해뒀던 것이다. 
배교수는 "미리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놓는 편, 평소에 여러가지 개발해놓고 요구에 맞는 걸 연결한다, 'WHAT IF' 개념, 미리 준비한다"면서   "뇌에 씨앗을 심어넣는 것, 내 일에 어떤 걸 하면 좋을까 생각하고 적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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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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