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가 라이벌 리브 샌박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프리시즌을 3위로 끝냈다.
아프리카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리브 샌박과 3-4위전서 1세트 패배 이후 2, 3, 4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3-1로 승리했다.
첫 출발은 불안했다. 리브 샌박의 오브젝트 운영에 흔들리면서 연달아 한타서 패배가 누적, 허망하게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세밀한 오브젝트 수급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아프리카는 '제키'가 자르반4세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부터는 '제키' 뿐만 아니라 '최르'도 덩달아 살아나면서 리브 샌박을 공략했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쥔 아프리카는 대형 오브젝트까지 쓸어담으면서 3세트를 승리, 2-1로 역전했다.
2-1로 앞선 4세트에서는 드래곤 오브젝트 수급을 발판 삼아 한타를 연달아 완승, 격차를 벌리면서 경기를 3-1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