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아프리카 서혁진 감독, "이번 대회 3위, 만족하고 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1.02 22: 22

지난 여름 와일드리프트 첫 대회 4위 입상을 떠올린 서혁진 아프리카 와일드리프트팀 감독은 이번 대회 3위라는 결과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서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해 와일드리프트 월드컵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달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프리카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리브 샌박과 3-4위전서 1세트 패배 이후 2, 3, 4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프리시즌 성격의 이번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상금은 800만원을 수여 받았다. 

경기 후 매체인터뷰에 나선 서혁진 감독은 "지난 대회서 글럭 게이밍으로 4위로 마무리했었다. 이번에는 지난 대회 보다 좋은 3위라는 결과를 얻어 만족하고 있다. 다른 팀들이 강해지고 있어, 긴장하고 올해 정규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3-4위전을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글럭 게이밍과 BFG이 합쳐져 구성된 아프리카를 이끌면서 어려움 점을 묻자 서 감독은 "사실 다른 팀 선수 생활하던 사람들이 같은 팀이 되는 건 모두에게 큰 도전이었다. 서로 잘 융화하면서 하고 있고, 사무국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고 답했다. 
향후 정규 시즌의 향방을 묻자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제까지 단기전이 아닌 정규 시즌 성격의 리그전이 펼쳐질거라고 들었다. 선수들이 대체로 경험이 아직 부족하지만, 기본기는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감코진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고 답한 뒤 "와일드리프트 월드컵이 열린다고 들었다. 한국 대표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과제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와일드리프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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