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다시 한번 우승 도전...이번에는 U-23!"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03 06: 38

신태용(51)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이번에는 23세 이하 AFF컵 대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동남아시아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2-2로 비겼다. 1차전 0-4로 완패를 당한 인도네시아는 합산 스코어 2-6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도네시아 매체 '소하'는 2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다시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U-23"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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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은 A대표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연령별 대표팀의 지도를 맡고 있다. 동남아시아 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준우승으로 마친 신태용 감독은 오는 2월 14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2022 AFF U-23 유스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한 달여 뒤 열리는 23세 이하 대회 정복을 위해 다시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재능 있고 열정적인 스타일과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운 인도네시아는 U-23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라고 알렸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앞서 2019년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소하는 "신태용 감독은 현 A 대표팀 멤버 대부분을 다시 기용할 예정이지만, 아스나위(22, 안산 그리너스), 위탄 술라만을 비롯한 4명의 해외파는 제외될 예정이다. 이 대회 기간 해외파 선수들은 대부분 소속 팀과 함께 시즌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의 부재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모두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며 신태용 감독의 전술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3세 이하 대회는 2월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캄보디아, 동티모르, 필리핀, 브루나이가 배치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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