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희철이 최근 결별한 모모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탁재훈, 김종민, 김희철, 임원희, 김준호, 이상민, 김종국이 모였다. 이들은 2022년에 대한 건의사항을 공개, 탁재훈이 먼저 "사랑과 결실 맺으면 하차하는 거냐"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모두 "조만간 기사나요? 형 지금 몰래 연애하나 뭐 있나봐"라고 의심할 정도. 탁재훈은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사랑과 결실을 맺으면 이 프로 하차냐"며 재차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이런 고민 많이해, 어머니도 아들이 40엔 장가가서 미우새 빠져야한다고 하더라"면서 결혼하면 미우새 하차란 압박감 있다고 했다. 김희철은 "우리 엄마의 직장을 뺏는건 불효"라며 웃음 짓기도.
급기야 탁재훈은 '미우새' 시스템 문제를 꺼내자 김종국은 "결혼해도 계속 미운 짓거리하고 다닐 수 있다"고 하자 탁재훈은 "난 그럼 결혼해도 착실하게 안 살겠다"고 약속해 웃음짓게 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결혼한 분들은 자연스럽게 '동상이몽'으로 출연해 이어가면 된다"고 했고 김희철과 토니안 母는 "아들 걱정하지 말고 빨리 가라, 난 프로 못 나와도 장가갔으면 좋겠다"며 같은 마음을 보였다.
급기야 이들은 "결혼해도 철들지 말자"며 입을 모았다. 이때, 김종국은 "여기 결혼한 사람 없지만 결혼했던 사람 있어 그래서 '돌싱포맨' 생겼다"고 하자 탁재훈은 "난 항상 가족들에게 마지막 녹화라고 하고 나온다"며 돌싱포맨을 벗어나고 싶어한 모습. 김종국은 "'연예대상' 얼마 안 남았는데 왜 그러나"며 불안해하자, 탁재훈은 "가망이 없어보인다, 나만 들뜨면 되는데 가족들 다 들뜨게 만든다"며 희망고문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올해 대상후보 '이상민' 이라고 하자, 탁재훈은 "진짜 이상민이 타면 우리 가족 쓰러져,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 타라"며 웃음, 이어 "난 두려워서 사랑도 못 하겠다"고 했다. 결혼하면 '돌싱포맨' 무조건 하차라고.
탁재훈이 "사랑이 무슨 죄입니까?"라고 하자 김희철도 "사랑하고 싶은데 '미우새' 때문에 못 하는 것, 근데 왜 '싱글포맨'은 없나"며 싱글들을 위한 포맨이 필요하다고 했다. 급기야 sbs 사장에게 프로그램 런칭 건의를 하자며 입을 모았다.
이에 김종국은 "미안한데 너한테 원래 섭외가 안 갔나, 원래 그게 안 돼서 '돌싱포맨' 생긴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생긴 비화를 전했고 김희철은 당황하더니 "그때 내가 싱글이 아니었을 땐가, 그래서 전화 안 간거구나"라며 최근 결별한 전 연인 모모를 언급, 셀프 디스로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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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