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았으면…” 손흥민, 결승골 넣은 산체스 머리 때리고 포옹 세리머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1.03 06: 15

손흥민(30, 토트넘)이 결승골을 넣은 다빈손 산체스(26, 토트넘)에게 한 세리머니가 화제다.
토트넘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 도움으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33이 된 토트넘은 6위다.
두 팀은 정규시간까지 0-0으로 비겨 무승부가 유력했다. 구세주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올린 프리킥을 다빈손 산체스가 그대로 헤더 결승골로 연결해 팀을 살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동료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재밌는 장면도 나왔다. 손흥민이 자신의 패스를 골로 연결한 산체스를 불렀다. 동료들과 축하하느라 산체스가 듣지 못했다.
흥분한 손흥민이 산체스의 머리를 두 번 때렸다. 산체스가 돌아보자 손흥민이 격한 포옹을 나누면서 ‘전우애’를 나눴다. 워낙 극적인 순간에 결승골이 들어가자 손흥민이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리액션 정말 찐이다”, “쏘니가 얼마나 이기고 싶었으면 저런 반응이었겠냐”, “손흥민이 동료들을 정말 아끼는 것 같다”면서 공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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