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키스→재혼" '이다은♥' 윤남기, 용기있는 가정사 고백까지 '찐' 남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03 08: 32

'돌싱글즈2'가 스페셜 방송을 앞두고, 총 두 커플이 탄생한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전국 여성들의 '윤남기 앓이'를 만든 이다은-윤남기 커플이 재혼 얘기가 나온 만큼 속전속결로 골인하길 많은 팬들이 응원했다. . 
2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2' 최종회에서는 이덕연과 유소민의 최종선택 전 모습이 그려졌다. 루프탑 포차에 온 두 사람, 덕연은 소민에게 모자쓰는 것도 허락하는 등 섬세한 모습. 소민이 했던 말을 모두 기억한 모습이었다. 
독연은 "동거 첫날 모습 정리해보자"라며 자신이 먼저 방을 임의로 분리했을 때 느낌을 물었다.  소민은 "그건 배려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덕연은 자신의 결정을 혹시 불편했을까 내심 신경 쓴 모습,

이어 두 사람은 "네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해보고 싶었다. 사소한 거에서 감정을 많이 느껴진다"라면서 "나름 표현했는데 나도 나를 많이 숨기고 있구나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최종 선택에 있어서 덕연은 "호감은 절대 한쪽만 알 수 없어 오늘 하루가 중요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소민도 "오늘 했던 것들 좋았다, 즐거웠다 , 포차데이트 좋았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최종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재밌었다, 진심이었다"고 말하며 마음을 나눈 모습. 이후 소민이 먼저 돌아봤다.  데이트를 하며 덕연이 달라진 모습을 느꼈단 것. 하지만 미안한 감정일지 새로운 감정의 시그널일지 헷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덕연은 선택을 하지 않고 돌아섰다. 
만남을 이어갖지 않겠고 선택한 것에 대해 덕연은 "마지막 데이트로 마음을 확실히 하려했는데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은 마음까지 생기더라"면서 진지한 관계로 발전을 고민했지만 '좋은 사람'으로만 남았다고 했다.  솔직한 감정 앞에 내린 최종 결정이었다.  
윤남기와 이다은 커플이 그려졌다. 손을 꼬옥 잡고 데이트 즐긴 모습. 남기는 식사 중, 딸 리은을 언급하며 "내가 오버하면 안 될 것 같다"며 호칭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다은은 남기와 병원 때 일을 떠올리며 "병원 대기할 때 너무 좋더라  혼자 하거나 응급실가면 다 부모님 같이있던 부부들이 보였는데  그걸 처음 (느껴), 기분이 이상하더라"며 울컥했다. 다은은 "근데 순간 아기 이름 성이 달라,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오빠 성으로 바꿔서 썼다"고 했다.  남기는 "괜찮아, 잘했다"고 다독였다.  추후 정보를 제대로 전달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은은 조심스럽게 육아는 해볼만 한 거 같은지 물었다. 남기는 "해볼만 한게 아니고 당연히 해야지"라면서 "충동적으로 그럴 말 할 나이는 아니다. 나도 한 번 갔다왔으니 쉽게 말할 수 없다, 나는 다 진심으로 얘기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기는 "확신을 주는 방법은 앞으로 계속 잘해주는 것"이라며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한 걸 알지만 다 진심으로 말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내 성을 바꾸지 말고 리은이 성을 바꿔야지"라고 말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다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기의 부모님을 걱정했다. 남기는 "우리 부모님 괜찮으실 것"이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때, 남기는 조심스럽게 "사실 우리 부모님은.."이라면서  깊은 한숨과 함께 말을 삼킨 모습. 이어 그는 "내가 리은이 보고 울지 않았나"고 운을 뗐다. 
남기는 "나도 안지 얼마 안 됐는데  사진 보여주던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 아닌 것 같다"면서 "나는 B형이 확실한데 부모님이 A형과 O형이더라"며 말하기 힘든 개인사를 꺼냈다.  남기는 "갑자기 멍했다, 근데 그 사실 부모님께 말 안 하고 나만 안 게 3년 정도 됐다"면서  "이젠 알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확실하지 않아 말 안 하려 했는데 동거하고 올테니 나중에 부모님께 얘기해달라고 했다"고 해 다은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남기는 "난 진짜 다은이랑 결혼하고 싶거든. 리은이 보니 눈물이 났다 리은이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가 놀랐을 뿐, 30년 넘게 그렇게 살았고 내 부모님인건 변함없다"고 덤덤하게 말했고 다은도 "낳기만하면 부모가 아니다"며 말 없이 남기를 끌어안았다. 
다은은 남기의 가정사 고백에 한발짝 더 가까워진 모습.  남기는 계속해서 다은의 부모님 반응을 물었다. 다은은 "아버지는 인물 좋다고 해 , 눈빛이 선하다고 했다"고 하자 남기는 "그럼 일단 된 거 아니냐,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다"고 기뻐하며,  속마음이 더 깊어진 밤을 보냈다.  
이창수와 김은영 커플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에 대화가 필요했던 창수와 달리, 은영은 피곤하며 먼저 자게 된 모습. 창수는 딸과 통화를 하면서도 잠을 설친 듯 해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늦은 밤에 터지고 말았다. 냉랭한 창수 모습에 은영이 울음이 터졌기 때문.  창수는 "사실 한숨 자고 이야기하자고 말 했어도 안 서운했을 텐데  따로 있는 느낌이었다"고 하자 은영은   "그건 내가 잘 못 했다"며 인정했다.  
이어 창수는 자신의 아버지와 술을 많이 마신 모습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 모습. 창수는 "내가 주의 주지 않았나 내 얘기 귀담아 듣지 않는 거 같다"고 하자 은영은 "아버님이 주시니 거절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창수는 "술 취하니 말실수도 해, 아빠가 창수에 대해 궁금한 거 물으라니까  '딴짓 안 하냐'고 묻더라, 여자 바람 문제 등 그런 얘길 아빠한테 왜 물어봐? 난 실례라 생각한다. 아빠한테 물어보니 날 못믿나 싶더라"며 감정이 폭발한 모습. 
이어 은영은 "솔직히 그 많은 돈을 받으면서 왜 돈을 안 모을 수 있지? 싶더라"며 저축 습관 차이를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은영은 "내가 안 해도 될 말 한 건 맞는것 같다"며 인정, 그럼에도 감정의 골이 풀리지 안하다. 
특히 은영은 "동거 막 시작할 때보다 마음이 조금 적어진 느낌이다"고 하자,  창수는 동거 시작하루 전 남사친 만난 게 상처를 계속 묻어둔 모습을 보였다. 창수는 "그때 만큼 감정은 아닌건 당연하다 자기가 느낀게 맞다"고 했고 은영은 "내가 정확히 느낀게 맞네"라며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뭐가 이렇게 허무하냐"라며 결국 자리를 떠나 짐 정리를 시작했다. 
창수가 나오자 밖으로 뛰쳐나와 깊은 생각에 잠긴  은영. 창수는 "실망했지만 마음이 줄어든 건 아니다"며 화해를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연락 안 하기로 약속했다. 
다음날 최종선택 모습이 그려졌다.  은영은 창수를 선택, 하지만 창수는 미련없이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직접 적은 스케치북을 준비한 것. 창수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은 스케치북에 담은 이벤트를 펼쳤고 마침내 해피엔딩이 됐다.  
무엇보다 이날 윤남기와 이다은의 최종선택 모습이 그려졌다. 남기는 "떨린다 어디 도망가는거 아니지?"라며 웃음,  동거에 대해서 "즐거웠다,  좋을 것 같았는데 난 더 좋았다"고 했고 다은도 "나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마침내 커플1호가 탄생된 상황. 남기는 고생했다며 이마에 입맞춤 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모두 "웰메이드 드라마, 진짜 행복해진다"면서 유일하게 가족과 가족이 만났던 동거이기에 더욱 더 두 사람을 응원한 모습.   
급기야 예고편에선 '넥스트 레벨'이라며 쿠키영상을 공개,  '재혼을 하시겠습니까'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스페셜 방송에서 혹시 헤어진건 아닐까 걱정하기도.  패널들은 "그간 또 무슨 일 있었을지 몰라, 1기 커플 모두 냉랭하게 만나지 않았나"며 걱정,녹화가 3개월 전 끝난 상황이기에 현재 진행형일지 궁금해했다.
이 가운데 스페셜 방송에서 나란히 등장한 두 사람이 재혼에 대한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지 벌써부터 팬들에게 기대감과 궁금증을 남겼다.  패널들은  "지금까지 만날까?  아직까지 잘 만나서 분위기 좀 좋았으면 좋겠다"며 이들의 희소식을 기대했다. 이로써 총 세 커플 중 두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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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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