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송새벽(44)이 현재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새벽은 3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지금 저는 가족들과 제주도 촌구석에 사는데 산동네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새벽은 연극배우 출신 하지혜(38)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키우고 있다.
이에 송새벽은 “제 딸이 현재 9살이다. 제가 시골 출신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를 그런 공간에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아이가 자연에서 노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전했다.
제주에 사는 장점에 대해 그는 “저는 그냥 멍을 때리고 있다.(웃음) 그러면 힐링이 되더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제주도에 사는 이웃사촌이 있느냐’는 물음에 “(동갑친구)이효리, 김뢰하 선배가 제주도에 산다. 이웃이라서 가끔씩 만나서 식사도 하고 그런다”고 답했다.

한편 송새벽은 새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 제공배급 NEW, 공동제공 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 제작 엠픽처스)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송새벽은 투잡을 뛰는 경찰 경필을 연기했다. 12일 극장 개봉. 러닝타임 108분.
은하 역을 맡은 박소담에 대해 송새벽은 “박소담은 말할 것도 없이 잘했다. 에너지가 넘친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현준 군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제가 삼촌뻘 나이다 보니 하면서 ‘내가 더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창피하면 안 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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