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드"-"옐로카드 인정 못해!"... 마네 '경고' 갑론을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1.03 14: 39

"오렌지카드"-"옐로카드 인정 못해!".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마네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아스필리쿠에타의 얼굴을 가격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고통을 호소했다. 퇴장까지 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경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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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퇴장위기를 넘긴 마네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8분 찰로바가 공을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마네에게 뺏겼다. 마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마네의 경기상황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 선배인 제이미 캐러거는 “옐로카드보다는 심한 오렌지색 카드정도는 된다. 다만 레드카드는 절대 아니다”며 밝혔다. 또 게리 네빌은 “경기 시작 6초가 지난 시점이라 이득을 봤을 수도 있다. 마네가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전하며 테일러 주심의 판정을 지지했다.
여기에 그레임 수네스가 반발하며 나섰다. 수네스는 “위험한 행위다. 마네가 아스필리쿠에타와 충돌할 때 공을 봐야한다. 마네는 공과 가까이 있지 않았다. 단순히 팔로 상대 선수를 쳤고 명백한 퇴장 사유였다”며 마네가 퇴장 당했어야 함을 주장했다.
리버풀 주장 조던 핸더슨은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냉정하게 옐로카드도 인정할 수 없다. 마네의 시선은 항상 공을 향한다. 절대 의도된 행위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팀 동료를 위하는 발언을 했다.
반면 첼시 주장이자 피해자 아스필리쿠에타 생각은 달랐다. 그는 “경기 시작 5초 후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는 팔꿈치로 나를 가격하길 원했을 뿐이다. 우리가 왜 이런 불리한 판정을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주심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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