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철, 이쯤이면 논란의 아이콘…로드킬 유기견 사체 영상 해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1.03 16: 51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 ‘영철’이 유튜브 채널에 유기견 사체를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영철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멍뭉이 아가가”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달 12일 오전 8시께 길에서 로드킬 당한 듯한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한 영철이 도로 옆 풀밭에 묻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철은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라. 미안하다. 대신 사과할게. 쓰레기 봉투에 묻혀 수거되는 것보다 자연에 묻히는 게 낫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편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영철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 “저도 영상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그 아가에게 줄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이 영상 뿐이었다. 두 번 다시 그 아이와 같은 반려견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올렸다”고 말했다.
영철은 “강아지를 이용해서 제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다는 악플이 있던데 그건 아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인플루언서다. 영상을 올린 건 보호자들이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졌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해당 강아지 보호자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철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는 솔로’에 출연한 영철은 여성 출연자 정자에게 강압적인 언행과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영철은 “이전 방송분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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