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소녀시대” 케플러, 글로벌 관심 속 핫 데뷔..'믿보케' 꿈 이룰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1.03 17: 48

그룹 케플러(Kep1er)가 뜨거운 글로벌 팬들의 기대 속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케플러는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첫 번째 미니앨범 ‘FIRST IMPAC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데뷔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케플러는 지난해 Mnet ‘걸스플래닛 999: 소녀 대전’을 통해 선발된 TOP9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과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결합하여 ‘자신의 꿈을 캐치하고 꿈을 이뤄 최고의 글로벌 걸그룹’이 되겠다는 소녀들의 포부를 담았다.

드디어 데뷔의 꿈을 이룬 케플러는 “상상만 하던 데뷔를 하게 되니 설레고 기쁘다”며 “저희가 오랜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너무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고 뿌듯하다. 팬분들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지인들에게도 연락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는 말에 히카리는 “선미 마스터님께서 영상 통화로 저희가 걸스플래닛 때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고 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고, 김채현은 “에스파 선배님들께서 우리 이제 방송국에서 보겠다 대기실에서 보자고 연락이 왔다. 선배님들이 바쁘다보니까 오랜시간 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방송국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까 설레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휴닝바히에는 “오빠 휴닝카이가 데뷔 너무 축하한다고 매일 연락을 하고 있다.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축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케플러의 데뷔 앨범 ‘FIRST IMPACT’는 새롭게 펼쳐 나갈 케플러의 광대한 세계관과 아홉 소녀의 다채로운 개성을 풀어낸 앨범이다. 글로벌 팬들의 선택으로 하나가 된 케플러가 꿈이 현실이 될 모험 이야기를 ‘FIRST IMPACT’를 통해 그려낼 예정.
타이틀곡 ‘WA DA DA (와 다 다)’는 빅룸 하우스 장르 기반의 댄스 곡으로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 속 다양한 무드 전환을 통해 케플러만의 에너제틱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주는 곡이다.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멤버들의 보컬과 곳곳에 숨어있는 발랄한 애드리브,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훅의 챈트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케플러 만의 강점으로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꼽은 케플러는 케플러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프로그램 때부터 함께해주신 분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아직 정체성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케플러를 보면 힘이 나는 그룹 밝고 당찬 그룹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활동했던 멤버들과 처음 데뷔한 멤버들이 함께 있는 케플러는 하나의 팀으로 뭉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고 묻자 “저희는 프로그램 당시 때부터 이미 친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했다. 숙소를 오고 가며 대화를 많이 했던 부분들이 저희가 가장 노력했던 부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아이오아이, 아이즈원에 이어 엠넷 오디션 출신 계보를 잇게 된 이들은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사실 프로그램 후에는 데뷔 앨범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체감을 못했는데 부담보다는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 열심히 연습해서 선배님들처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케플러는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식 인스타그램은 개설 24시간 만에 약 40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고, 공식 유튜브는 채널 개설 3일 만에 약 5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프로그램 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관객석도 비었고 연습에 집중하다보니까 실감을 못했는데 이렇게 큰 숫자로 사랑과 관심을 확인하는 순간 너무 감사하고 신기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와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저희가 생각하는 수식어는 믿고 보는 케플러다. 팬분들이 보시고 에너지를 얻으실 수 있을 만큼 퍼포먼스를 늘 꾸준히 선보일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롤모델은 티파니영 마스터가 계신 소녀시대 선배님이다. 각자 개성과 매력이 뚜렷하지만 하나로 뭉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시는 것이 너무 멋있고 닮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케플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앞으로 기대되는 신인 그룹으로 평가 받고 싶다. 데뷔 무대를 통해 저희의 색깔과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첫 번째 목표는 데뷔곡 3000만 뷰 돌파”라며 3000만 뷰를 달성하면 수트 입고 안무 영상을 찍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한편 케플러는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FIRST IMPACT (퍼스트 임팩트)’를 발매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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