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손나은 동생' 손새은과♥열애언급→父부고 '먹먹' (ft.2천만원 시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04 08: 34

'노는 브로2'에서 임찬규 선수가 연인 손새은을 언급하며 핑크빛으로 모두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브로 시즌2'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는브로2' 멤버들이 다 함께 모인 가운데, 다양한 토크를 이어갔다. 특히 선수들 패션에 있어선 박용택이 후배들까지 챙기고 있다면서  임찬규 소개팅룩을 선두했다고 언급했다. 

박용택은 "내가 프로야구 패션을 선두했다. 임찬규가 소개팅 간다고 연락왔었다"면서  운을 뗐다. 이에 임찬규도 "지금 현재 착장한 거 보내보라고 해, B사 메두사 신발을 신고 있었다"면서 "패션 솔루션을 받았는데, 발 사이즈가 300이라 신발은 메두사를 그냥 신었다, 근데 오히려 그런 걸 개의치 않던 분"이라며 소개팅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했다.
모두 "지금 여자친구가 그때 그 소개팅한 분이냐"며 최근 열애설을 언급, 프로골퍼 손새은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임찬규가 맞다고 하자, 모두 "언니도 유명한 분"이라며 손나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럼 찬규야, 이제 우리 소개팅 준비하고 있으면 되나"며 소개팅을 부탁했고 임찬규는 "맞게 주선해보겠다"며 웃었다. 모두 "그때 소개팅룩은 용택이형한테 물어보겠다"고 말을 맞춰 웃음을 안겼다.  
앞서, LG트윈스 임찬규 선수가 '에이핑크' 손나은의 동생이자 프로골퍼 손새은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다른 이야기로 돌아와, 우승 포상금에 대해 언급했다. 박용택은 고급 독일 승용차를 받을 정도의억대 포상금도 받았다면서 2~3억 가량된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포상금 외 우승 공약 선물을 묻자 LG는 L사 명품 시계라고 했다.  
박용택은 "야구 사랑이 남달랐던 구단주, 1990년 창단하자마자 우승하면서 10년간 한국 시리즈 5번 올라갔다"면서 "98년도 MVP 선수를 위해 그 당시 9천만원도 하는 시계를 주기로 했다, 지금 아파트 한 채 가격 수준, 청소만 6백만원이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그 시계는 27년째 금고에 보관 중이라고.  박용택은 "시계와 같이 준 구단주 술은 증발해서 버렸다더라"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태양도  선배 추신수에게 시계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태양은 "2020년 팀을 옮기면서 노수광선수 번호 17번을 달아, 근데 추신수 형이 17번, 그래서 번호를 드렸는데 L사 시계로 큰 선물을 주셨다"며 가격이 2천백70만원이라고 했다. 번호 양보하면 시계 선물하는 메이저리그 문화라고. 
태양은 "처음에 너무 고가라 못 차고 다녀, 벽시계처럼 집에 걸어놓고 보기도 했다"고 했고, 모두 "그 만큼 등번호 그렇게 중요해, 선수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며 덧붙였다.  
임찬규는 아버지와의 추억도 꺼냈다.  현재 LG 소속인데 아버지가 기아팬이었다고. 아버지 영향으로 야구 시작했다는 그는  "아버지가 이종범 선수 팬인데 같이 시합한 적 있어, 한 번 이종범 선배한테 빈볼 한 번 날렸다가 야유를 엄청 받았다"면서 "아버지가 종범이는 맞히지 말라고, 종범이는 안 된다,선 넘는거라고 해,
다행히 선 안 넘었다"고 웃음 지었다. 
하지만 임찬규는 다시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이제 LG팬으로 완전히 넘어오셨던 아버지, 사실 아버지가 시즌 전 부터 안 좋아졌다,  올해 초부터 건강이 악화됐다"면서 간암 쪽 문제가 있엇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인시절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원했는데, 그 시절 모습을 다시 보고 싶으셨다  원래 2군 내려가야하는데 상황안데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이제 올라가야겠다  했는데 아버지가 눈을 감으셨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임찬규는 "아버지에게 못 보여드려 안타깝지만, 서른살 투수가 10년간 못 치던 슬라이더를 이제와서 치는 건, 아버지가 주신 선물, 기적이다"고 했고 모두 " 하늘나라에서 아버지가 힘을 주신 것, 아버지가 힘 준게 확실하다"며 그를 위로해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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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는브로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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