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순자산 18억" '무물보' 파이어족 사연에 서장훈X이수근도 "네 돈은 9억" 현실 조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03 22: 4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파이어족 사연자가 30대에 18억 순자산을 이룬 비법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30대에 은퇴한다는 파이어 족 사연자가 출연했다. 현재 여자친구와 순자산만 18억 모았다고 하자, 두 보살들은 "그럼 열심히 살았다 그냥 가라"며 인정했다. 

이어 어떻게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모았는지 물었다. 방법  두 가지라 밝힌 그는 저축이 주로 이뤘다고 했다.  
이른 나이에 은퇴하게 된 재테크 방법을 묻자 그는  부동산 투자라고 했다. 뜻이 같은 여자친구와 모은 7억으로 시작한 투자가   18억까지 모았다는 것.  데이트할 때 돈을 안 썼는지 묻자 사연자는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 수위"라며 절약 정신이 투철하다고 했다.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게임 기획자로 11년 일했다는 그는  "삶의 양식이나 지식을 나누고 싶다"고 했고서장훈은 "일단 주변시선 신경쓰지말고 네 마음대로 해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껏 나름대로 현명하게 돈도 잘 모았지만 한치 앞을 모르는게 우리 인생이라고. 
이에 사연자는 "작년 지출이 천 7백50만원, 한달에 73만원 정도13억원이 있다면 100세까지 딱 사용 가능하더라"면서 5억원은 비상금, 자녀 계획은 없다고 했다. 
두 보살은 "보통 조기은퇴자는 모아놓은 돈으로 여행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계획하는데 이벤트없이 조용히 사는 것, 어느 순간 삶이 무료하고 공허함이 생길 수 있다"면서 "그때 돼서 취직하긴 힘들다 후회는 늦을 것, 네 마음의 변수를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강사도 무형의 목표라고 전하며 "네 생각대로 안 될 가능성도 많다"고 했다.이수근은 "일단 둘이 부부가 아니란 것, 합쳐서 18억이지만 사람일은 모른다"면서 "매일 함께 지내다보면 어디서 어떻게 싸울지 몰라
인간관계 언제 틀어질지 모른다"고 염려했다.  서장훈은 "그냥 네돈 9억이라 생각해라, 여러 상황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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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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