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송윤아에 "이성재는 쓰레기···널 내 옆에 둘 것" 욕망 폭발 ('쇼윈도')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04 06: 57

 '쇼윈도:여왕의 집’ 김승수가 송윤아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절친 차영훈(김승수 분) 마저 잃게 되는 한선주(송윤아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신명섭(이성재 분)은 윤미라(전소민 분)에 "김강임 회장이 라헨 갤러리를 돈 세탁과 비자금 조성에 이용했을 거다. 그 증거를 네가 좀 찾아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윤미라는 "그래서 나를 갤러리 관장으로 임명한거냐"고 물었다. 신명섭은 "우리가 김회장의 약점만 찾을 수 있으면 내가 회장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그러면 넌 바로 안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윤미라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윤미라는 갤러리 직원에 "VVIP 미술품 거래 내역을 보려고 하는데 사이트에 접근 권한이 제한된다고 뜬다.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직원은 "그 부분은 김강임 회장님과 한선주 이사장님 외 몇 분에게만 허락되는 권한"이라고 거절했다. 윤미라는 "내가 김실장을 자르고 당신을 왜 이 자리에 앉혔다고 생각하냐.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 돼요? 갤러리 관장은 한선주 이사장이 아니라 바로 나다. 당신 목숨줄 쥐고 있는 사람도 나"라고 협박했다.
신명섭은 윤미라의 집을 찾아가 김강임 회장 비자금 내역에 대해 물었다. 윤미라는 "모두 깨끗했다"고 답했다. 신명섭은 크게 실망했다. 그는 "지금 나한테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왕좌에 오를떄까지 김회장을 옴짝달싹 못하게 잡아둘 시간"이라고 말했다.
신명섭이 회사를 위기로 몰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김강임은 신명섭에 "라헨그룹에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신명섭은 "제가 왜?"라고 말대꾸를 했다. 김강임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에 체포됐다.
김강임은 검찰에 출두해 "저는 대한민국의 한 기업인으로서 법의 테두리에 안에서 누구보다도 엄격하고 곧은 철학으로 회사을 운영해왔다고 자부한다.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송구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원은 "누군가 검찰쪽에 국회의원과 라헨 갤러리를 정치 자금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선주는 신명섭을 의심했다. 한정원은 "나한테까지 철저히 비밀로 해서 모르겠다. 검찰이 갤러리를 압수수색했는데 미술품 거래목록에서 수상쩍은 거래 목록을 발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선주는 "그럴리가 없다. 내가 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한편 이날 한선주는 차영훈의 작업실을 찾았고 그가 만든 의자에서 편히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차영훈과 윤미라가 공조했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충격에 빠졌다.
한선주는 차영훈을 불러 "왜 그랬니? 정원이 한테 윤미라 접근 시킨게 너였니? 날 괴롭히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게 너였어? 둘도 없는 내 친구 차영훈, 네가 한 짓이냐고"라며 울먹였다.
차영훈은 "그래 나야. 내가 그랬어"라고 솔직히 답했다. "왜 그랬냐"고 묻는 한선주에 그는 "네가 내 앞에서 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신명섭 그 쓰레기 같은 사람 옆에 널 두지 않을거야. 널 내 옆에 둘거야"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한선주는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고 냉정히 돌아섰다.
/ys24@osen.co.kr
​[사진]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