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다시 덮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는 6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2021-2022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콘테 감독이 두 시즌을 함께했던 첼시 팬들 앞에 오랜만에 서는 자리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에서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017-2018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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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이날 첼시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몇가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혀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2월 손흥민 포함 무려 9명의 1군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인 렌(프랑스)과 경기는 연기됐지만 결국 몰수패가 됐다. 브라이튼,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까지 연기됐다.
콘테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전에도 선수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같은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100% 확신할 수 없다"고 강조, 선수들이 PCR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