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4기 출연자 영철이 유기견 사체 영상 이후 심경을 밝혔다.
영철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707베이비영철’에 ‘1월 3일 새해 들어 첫 출근 전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영철은 “마음이 아프다. 한 분이라도 더 알아서 유기견이나 유기묘 절대 생기지 않게끔 널리 퍼트려줬으면 한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많이 고민했었다. 이 영상을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영철은 “나를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은 부정적으로 보실 것이다. 그런데 내 마음 속에는 100명 중에 99명이 싫어해도 1명만 내 진심이 통한다면 그거는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유기견에게 미안한 건 더 많이 유명해지고 더 그랬었으면 전파력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여러분들 혹시라도 내 마음을 이해하시는 분들은 도와주시면 가능하겠다 싶어서 해당 영상을 올린 거다”고 말했다.
특히 영철은 “지금 심정은 잘 모르겠다. 그때 그 생각만 하면 생각하기가 싫다. 라이브 방송 때 악플 안봐야 하는데 보게 되면서 감정이 욱했다. 흥분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영철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기견 사체를 묻으며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마라. 미안하다. 대신 사과할게. 쓰레기 봉투에 묻혀 수거되는 것보다 자연에 묻히는 게 낫다”며 유기견 사체를 땅에 묻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유기견 사체를 모자이크도 하지 않고, 자신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찍어 공개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영철은 로드킬한 게 아니라고 밝히며 “강아지를 이용해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다는 악플이 있던데 그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영철은 ‘나는 SOLO’ 출연 당시에도 여성 출연자에게 강압적인 언행과 무례한 태도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출연자를 비난하거나 막말 및 악플을 달아 논란을 자초했다.
한편, 영철이 출연한 ‘나는 SOLO’ 4기 마지막편은 지난달 23일 공개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