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송승환 "시력 저하, 30cm까진 보여…감동 전할 것"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1.04 10: 16

KBS 방송단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격한다.
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겸 공연기획자 송승환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맡는다.

KBS 제공

송승환은 ”도쿄 올림픽 때 처음으로 개·폐막식 해설을 했는데, 이재후 아나운서가 많이 도와줬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은 직접 만들어봐서 도쿄 올림픽 개·폐막식을 보며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퍼포먼스에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찾아내서 소개한 게 좋은 반응이었다. 이번 동계 올림픽도 잘 준비해서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개·폐막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승환은 시력에 대해 ”많이 좋지 않다. 다행스럽게도 올림픽은 리허설을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쿄 때도 망원경 이용해서 살펴봤고, 해설 할 때는 30cm 앞은 보이는 만큼 대형 모니터를 두고 했었다. 모니터를 보고 해설하면 시청자 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하는 것이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며 ”개·폐막식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짧고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TV쇼와 같다. 중국 문화,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있으며, 현장에 가서 미디어 가이드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만든 연출이나 크리에이터, 디자이너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다른 사람보다는 쉽게 파악할 수 있기에 신나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게 시청하실 수 있게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우리의 겨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총 62명의 방송단을 파견해 생생한 현장과 감동을 국민들에게 전할 전망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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