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방식 조건부 변경” LCK, 2022시즌 변화 시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1.04 12: 4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2022시즌을 맞아 콜업-샌드박스, 일정, 선발전 등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시도한다.
4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2년 LCK 스프링 시즌부터 적용될 변경점을 공개했다. 먼저 LCK는 2022 스프링 시즌부터 콜업, 샌드다운 주기를 기존 2주에서 1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팀들의 판단 하에 매주 1군, 2군 간의 로스터 교류가 가능해져 보다 유연하게 로스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22시즌부터 각 팀은 전력분석관을 팀 로스터에 공식 등록할 수 있다. 전력분석관은 공식적으로 코치박스 출입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세세한 경기 분석이 가능해졌다. 전력분석관은 의무 사항이 아니며, 현재 디알엑스, KT 등 2팀이 로스터에 전력분석관을 등록했다.

LCK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을 조건부로 변경한다. 지난 2021년 LCK는 처음으로 4팀이 롤드컵에 나섰다. 진출권이 기존 3장에서 4장으로 늘었음에도 한국 대표 선발 방식은 예년과 같아 최종전의 두 팀은 롤드컵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황에서 3번 시드, 4번 시드를 가리기 위한 경기를 치러야 했다.
LCK는 올해에도 4장이 배정될 경우 선발전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1번(서머 시즌 우승), 2번(챔피언십 포인트 1위) 시드를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챔피언십 포인트 1위, 2위가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3번 시드를 얻는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3위, 4위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최종전을 치러 4번 시드를 획득한다. 롤드컵 진출권이 3장일 경우 기존 방식을 따를 예정이다.
2022 LCK 스프링에 한해 정규 리그는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수요일~일요일)로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LCK는 1라운드를 주 5일, 2라운드는 주 4일로 운영해왔다. 2022 LCK 스프링 시즌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지역 예선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정규 리그를 압축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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