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가 구단 유스 출신으로 공격진을 보강했다.
충남아산FC는 4일 "구단 유스 출신 1호로 공격수 정건우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충남아산FC는 2018년 팀의 전신인 아산무궁화 시절 U-18 팀을 창단한 이래 유소년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신생 구단인 충남아산FC 유소년팀은 유스 시스템을 정비해 가는 과정 속에서 나름의 과실을 맺어가며 꿋꿋이 성장해왔다.

정건우는 충남아산FC 유스 팀의 산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창단한 U-18 팀의 창단 멤버로 1학년으로만 구성된 팀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성장했다. 점차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정건우는 2020년 K리그 주니어 부산아이파크 U-18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견인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이어가며 충남아산FC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선문대와 고양시민축구단을 거치며 기량을 끌어올린 정건우는 최전방 공격수로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도 수준급이다. 또한, U-22룰에 적용돼 2022시즌 충남아산FC 전술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건우는 “꿈에 그리던 충남아산FC 프로팀 콜업을 받게 돼 영광이다. 유스 출신 1호 선수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기에 출전한다면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