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26, 페네르바체)의 이탈리아행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4일(한국시간) 터키 '스포르엑스'는 이탈리아 언론들을 인용, 세리에 A 두 거물인 나폴리와 AC밀란이 김민재를 경쟁적으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김민재 영입을 제안한 상태이며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페네르바체에서 활약으로 이탈리아 팀의 레이더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나폴리는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톤빌라로 임대된 악셀 투앙제베를 노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김민재를 더 원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04/202201041724774534_61d407189130e.jpeg)
이 매체는 "나폴리와 김민재 영입 경쟁에 나선 최대 라이벌 구단은 밀란"이라면서 "밀란도 절실하게 원하고 있어 김민재는 이달 안으로 페네르바체를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민재는 전반 시즌 페네르바체 최고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라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매 경기 가장 많이 공격을 차단하고 골을 막아내는 선수 중 상위권에 올랐다. 그의 가치는 200만 유로에서 650만 유로로 올랐고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된 상태다. 자신의 가치를 200% 이상 끌어올렸다"고 칭찬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23차례 공식경기에 출전한 상태지만 곧 터키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