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 다독인 강성형 감독 “다 잘할 수 없다…돌파구 찾을 것”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1.04 18: 32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슬럼프를 겪고 있는 레프트 고예림을 다독였다.
강성형 감독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근 경기력이 주춤한 고예림의 반등을 기원했다.
지난 3라운드부터 공격성공률과 리시브 효율이 모두 흔들리고 있는 고예림.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이 1점에 그쳤고, 그 결과 정지윤이 조기에 투입되는 경기가 많아졌다. 현대건설이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수비형 레프트 고예림의 반등이 필수적이다.

현대건설 고예림 / OSEN DB

강 감독은 “훈련 때 자신감을 찾으려는 모습이 보인다. 체력적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이겨내려고 한다. 준비도 열심히 했다”며 "경기를 하다보면 다 잘할 수 없다. 언젠가 전환점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특별한 게 없으면 선발은 (고)예림이다. 본인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경기 전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시즌 18승 1패(승점 54) 압도적 선두다. 
강 감독은 비결을 묻자 “시즌 초반 12연승 때는 이길수록 부담을 느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 미팅 때 연승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본 적 없다”며 “현재 멤버로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감을 가져가면 된다. 그래야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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