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태곤이 낚시로 이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연예계 대표 낚시광 이태곤과 지상렬이 등장해 반전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태곤과 지상렬은 엄청난 박스를 들고 등장했다. 지상렬은 “이거 보시면 놀랄거다. 사이즈가 항공모함이다”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지금 방어철이다. 큰 방어를 구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태곤은 “이거 20인분이 넘게 나온다”라고 덧붙이기도.

엄청난 사이즈에 방어를 보고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 탁재훈은 “이 정도면 참치 아냐?”라고 놀라워 했고, 이태곤은 “구하기 힘든 거다. 구경을 못하는 거다. 낚시로라도 이거 걸리면 못 끌어낸다”라고 설명했다. 지상렬은 “이것 봐. 방어가 임원희보다 옷을 잘 입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어 해체를 직접 하겠다는 이태곤을 보고 모두들 깜짝 놀랐다. 지상렬은 “웬만한 노량진보다 훨씬 잘 뜬다”라고 칭찬했다. 탁재훈은 “이거 손이 많이 가지 않아?”라고 우려를 보였고, 이태곤은 “금방 뜬다”라며 방어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우리가 게스트 오면 웬만하면 형, 동생하면서 말 놓는데 (이태곤한테는) 못 놓겠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칼 들었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예전에 ‘광개토대왕’출신이다. 그래서 칼을 잘 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어를 맛 본 탁재훈은 “너무 맛있다. 이러니까 너희가 힘들어도 도시어부를 하는구나”라고 감탄했다. 지상렬은 “나는 생활 낚시고 태곤이는 전투 낚시다. 태곤이는 없는데도 캐내는 스타일이고, 나는 없으면 안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태곤은 “제압을 해야한다. 잡아당기면서 버텨야 한다. 대어들은 머리를 먼바다로 나가려고 한다. 계속 가려고한다. 대어와 힘싸움을 하다보면 느낌이 온다”라고 낚시를 잡는 팁을 전달했다.
낚시 때문에 여자친구와 싸운 적이 엇냐는 질문에 이태곤은 “심하게는 없고 본인이 따라가겠다고해서 갯바위를 태어났는데 그리고나서 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곤은 “배가 내려주고나면 12시간동안 안 온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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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