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세영 "'왕오빠' 이준호, 시너지 배 됐다"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1.05 07: 05

배우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2PM 준호(이준호)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은 4일 국내 취재진과 온라인 화상으로 만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하며 1일 방송된 17회(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세영은 여자 주인공 덕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덕임은 훗날 조선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가 되는 궁녀다. 이에 이세영은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 이산 역의 이준호와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했다. 
이세영은 이준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로맨스는 아무래도 남자 주인공이 멋있고 사랑꾼일수록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며 "이준호 씨가 너무나도 잘 소화해줬고, 저보다 오빠라 잘 잡아줬다. 연기도 워낙 잘하시고 서로 케미가 좋아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베스트 커플상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남자다움, 왕의 역할을 멋있게 소화한 이준호 씨 공"이라며 "사실 사람이 일만 잘하면 된다. 그런데 사람도 좋고 거리감도 없이 허물없이 지내면서 시너지가 배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세영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수상 소감에 이준호를 '왕 오빠'라고 부른 것에 대해 "베스트 커플상을 받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 단독으로 받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저희만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서 너무 놀라고 흥분해서 정신없이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러다 보니 정작 파트너였던 이준호 씨를 빠트렸던 거다. 급한 마음에 뭐라고 불러야 할지 생각이 안 나서 '왕오빠 덕분입니다'라고 말해버렸다"라고 털어놨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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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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