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세영 "'궁녀즈' 클라이밍 동호회 만들었다" [인터뷰③]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1.05 10: 26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함께 활약한 '궁녀즈' 이민지, 하율리, 이은샘과의 돈독함을 밝혔다.
이세영은 4일 국내 취재진과 온라인 화상으로 만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하며 1일 방송된 17회(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세영은 여자 주인공 덕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에 함께 궁녀로 열연한 김복연 역의 이민지, 배경희 역의 하율리, 손영희 역의 이은샘과 '궁녀즈'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궁녀즈'에 대해 이세영은 "작품이 끝난 지금도 '궁녀즈'와 같은 존재"라며 여전히 우정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그래서 이 인연이 너무 소중하다. 숫자도 3명이면 불완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4명이 딱 만나서 너무 행운이었다. 그 사람들이 참 보석처럼 빛났다. 그 인연도 소중해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궁녀즈'는 '옷소매 붉은 끝동' 종영 이후에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영은 "촬영 끝나면 '클라이밍' 관심 있는지 물어보고 동호회를 만들어볼까 했다. 일주일마다 만나자고 하면 못 이룰 것 같고, 3~4주에 한 번씩 혼자라면 할 수 없던 걸 함께라면 힘낼 수 있으니까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 시간을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동호회를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클라이밍이 조금 해본 사람도 의외로 있다. 축구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4명이서 크게 잘하지 않아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비단 클라이밍 뿐만 아니라 수영, 승마라거나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내보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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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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