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2PM 준호(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배우 이세영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호는 4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으로 만나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이준호는 극 중 조선의 왕 정조가 되는 세손 이산으로 열연했다.
이에 그는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가 되는 궁녀 덕임 역의 배우 이세영과 애틋한 로맨스로 호평받았다. 두 사람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준호는 이세영에 대해 "진짜 사랑스러우시고 연기를 너무 잘한다. 상대배우가 함께 연기할 때 이 사람이 너무 좋아질 때가 있는데 정말 연기를 잘 할 때다. 나 역시 그 사람에게 그렇게 보이고 싶다. 서로 연기를 하다 보면 재미있는 지점에 희열을 느낀다. 그런 점에서 주고받는 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이세영 씨는 장난도 잘 치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 개인적으로 촬영 현장에서 저 같은 경우는 이 드라마에서 절대적으로 NG도 안 내고 일말의 빈틈도 허용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현장에서는 모두가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고 NG를 내도 서로 즐길 수 있는 현장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 저 역시 이세영 배우와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힘을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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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