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썸타던 ♥남친과 여행갔다가 '쌈' 될뻔.."처음으로 화내"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1.05 10: 33

치과의사 이수진이 남자친구와의 여행 에피소드를 전했다.
4일 이수진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썸이 쌈되는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이수진은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온 근황을 전하며 "사람이 좋아하는걸 하고 살아야한다. 앞으로도 다른 친구들이랑 여행 많이 다니려고 생각하고 있다. 좋아하는걸 해야지 예뻐진다. 억지로 죽지못해 마지못해 살면 예뻐질 일은 없는 것 같다. 여행 가면 얼굴이 살아나는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 시청자는 "여행 좋아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짱이다"라고 말했고, 이수진은 여기에 동의하면서도 "제나 아빠도 그랬었다. 근데 그거보다 중요한건 남자가 착해야 한다. 폭력성이 없어야 되는거고. 내가 좋은 남자를 찾으려는것 보다는 내가 먼저 그사람한테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마음을 하고 있다 보면 원하는 남자가 똑 떨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물론 어렸을때 좋다고 하는거랑 나이 들어서 좋다고 하는건 조금 다르긴 하다. 어렸을땐 외적으로 많이 보니까. 지금은 사람의 내면을 많이 보긴 한다. 사람의 내면에 대해서는 까다로워졌다. 근데 내가 바라고 원하는 만큼 오는 것 같다. 대신 내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 내가 남자한테 좋은 여자가 되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으면 맞춰지는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천년의 사랑 하시려나보다"라는 댓글에는 "그건 좋은 말이 아닌 것 같다. 1년의 사랑으로 천명 만나는게 좋지 않나? 한명 만나서 천년은 아닌 것 같다. 나만 그러냐. 끔찍하다. 100년도 긴것같고 10년도 긴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 시청자는 "여행가면 많이 싸운다"고 언급했고, 이수진은 "맞다. 여행가면 안좋은 놈들 보인다"며 "제가 너무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다고 남자친구가 불편해하긴 했다. 남친분이 오늘 처음으로 화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쩔수없다고 생각한다. 살다보면 화도 낼수 있고 그렇지. 사진 너무 많이 찍어달라 그런다고 화냈다. 미안하다고 하니까 자기도 미안했는지 그뒤로 사진 열심히 찍어주더라"라며 "그때 썸타던 오빠 맞다. 저는 여러명과 썸타지 않는다. 그정도까지 바람둥이는 아니다. 50살이 넘었는데"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수진은 금융 계통에 있다가 앱을 개발하고 만드는 사업을 했다는 오빠와 썸을 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진은 "좀 쉬고싶다더라. 일이 힘들긴 힘들었다. 내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많이 얘기하긴 했다. 섭섭했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을 연속으로 많이 찍어달라고 하면 다들 화를 내더라. 사진찍는거 힘들다. 저야 일상이라서 늘 사진을 찍는데 스트레스 받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며 "인플루언서가 여친인데 어떡하겠냐. 눈치보이는건 사실이다. 눈치 보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인성이었다. 인성에 포커스를 맞춰서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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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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