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2' 이덕연, 유소민·김채윤 다 거절→왜 나왔냐는 악플에 남긴 심경글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1.05 15: 51

MBN ‘돌싱글즈2’에 나왔다가 출연 진정성 의심을 받게 된 이덕연이 장문의 심경을 남겼다.
이덕연은 5일 오후 개인 SNS에 “첫 방송이 나가고 지금까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많은 관심에 너무도 놀랐고, 제가 하는 취미들이 이러한 논란이 될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힘든 시기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제 버팀목이었고, 그렇게 해 오면서 버틸 수 있었던 제 지난 날들이었다”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저 또한 다른 출연진들과 같이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임했고, 출연진들 또한 그렇다는 걸 알고 있다. 지금까지 좋은 말씀들과 부정적인 말씀들 다 저에게 도움되는 말씀들이었고 정말 잘 새겨들었다. 분명 저에게 필요한 말씀들이었고 방송에서의 저를 보면서도 그 말씀들이 어떤 걸 의미하는지 알 수 있었다. 많은 조언들과 관심에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덕연은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돌싱글즈2’에서 훈훈한 외모로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을 샀다. 커플 선택에서는 김채윤과 유소민 두 여자의 사랑을 받은데다 유소민과 동거까지 했음에도 최종 선택을 포기하자 시청자들은 그의 출연 진정성을 의심했다. 직업을 엔지니어라고 소개했지만 과거 가수 활동을 했고 홍보를 위해 출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이덕연이 처음부터 춤과 노래를 해왔던 경력을 제작진뿐 아니라 출연진 모두에게 밝혔다"며 "사전에 심도 깊은 인터뷰를 통해 출연자의 진정성에 대해 깊이 교감을 나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이와 관련된 비난과 의구심이 쏟아지자 이덕연은 “너무 심한 말씀들은 태성이(아들)가 볼 수도 있으니 되도록 안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꼭 부탁드린다”며 “그럼에도 저희 출연진들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드린다. 한 분 한 분 너무나 감사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돌싱남녀 8인과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이 출연하는 ‘돌싱글즈2’는 일요일 오후 9시 2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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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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