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그리가 늦둥이 동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호랑이띠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종진, 방송인 변정수, 배우 원기준, 래퍼 그리가 출연했다.
이날 그리는 늦둥이 동생이 생겼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그리의 아버지 김구라가 지난해 12살 연하 아내와 사이에서 아이를 얻은 것. 그리는 “아버지와 할머니네서 처음으로 (늦둥이 동생을) 봤다”고 말했다.
MC 김용만은 “아빠가 아기를 다독이는 것도 봤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아빠가 아이를 다독이는 것도 처음 봤다. 아이를 보면 ‘어 그래 그래. 울지마’ 이런 식이었는데 가정적인 모습을 봤다. 나도 저렇게 키워졌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리는 새해 소망을 묻자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제가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다”며 MZ세대 다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그리는 28살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꿈꾸는 결혼생활에 대해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 28살쯤에 하고 싶다. 점을 봤는데 28살에 결혼할 여자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제 3년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는 “아이는 2명을 낳고 싶다. 이상형은 청순한 스타일이다. 연예인으로 치면 박보영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lnino8919@osen.co.kr